안녕하세요! 김꽃부니 입니다!
첫 일상 카테고리 글의 주제는 김장이에요!
11월 중순에서 말쯤이면 저희 집은 늘 다 같이 모여 김장을 합니다ㅎㅎ
다행히도(?) 매년 김치의 양이 줄어들고 있어요.. 흐흐
올해는 3박스, 30포기의 김장김치를 완성했답니다!
제일 먼저 한 일은 소래포구 어시장 가서 생새우와 새우젓 사 오기였어요!
아니 그런데 제가 소래포구 가서 사진을 하나도 안 찍었더라고요...
아직 초보 블로거인게 여기서 티가 나버렸네요ㅠ_ㅠ
무튼 생새우 1kg, 새우젓 2kg을 사서 남촌 농산물 도매시장으로 갔습니다!!
한파주의보가 내린 정말 추운 날씨였는데 하늘은 정말 맑더라고요!
평일 낮에 방문했는데도 다들 김장 준비를 하시는지.. 사람이 정말 많았습니다..
남촌 농산물 도매시장은 과일동, 채소 1동, 채소 2동으로 나눠져 있는데요
저희가 채소동에서 살 목록은 대파 / 쪽파 / 양파 / 갓 / 무 / 간마늘 / 생강이었어요!
왜인지 시장이라고 하면 구매할 때 현금을 써야 할 것 같은 느낌이 있는데 현금이나 카드 전혀 상관없었어요!
야무지게 장을 보고 낑낑거리며 물건을 들고 차로 오니까 꽃부니가 운전석에서 얌전히 기다리고 있었습니다ㅎㅎ
너무 귀여우니까 또 안 찍어 줄 수 없죠>_< 블로그에 처음 올리는 꽃분이 사진이네요
그냥 가긴 아쉬워서 채소동에서 산 재료를 트렁크에 실어 두고 과일동으로 갔습니다!
채소동처럼 사람이 많지 않아서 꽃부니를 아버지께서 안고 데리고 가셨어요!
지인에게 맛있다고 추천받은 가게로 가보니 가게에서 키우는 강아지가 꽃부니를 보고 달려 나와서
강아지들끼리 인사도 했답니다ㅎㅎ 쫄보 꽃부니는 도망가기 바빴지만요..
과일도 정말 싱싱하고 맛있어 보였어요!
그중 딸기가 너무 탐스러워 보여서 여쭤보니 한 바구니에 32000원이라고 하셔서..
순간 구매를 할까 말까 망설였지만.. 딸기와 샤인 머스캣, 대봉감까지 구매했습니다!
자, 이제 김장 준비를 끝냈으니 시작하러 집으로 가 봐야겠죠?
사진도 많고 너무 길어질 거 같으니 2탄으로 이어나가볼게요!